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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인터뷰>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당신에게전하는 이야기 - 건국대 강지수

작성자 : 커리어셀 작성일 : 2018-09-21 조회수 :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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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환학생 가고 싶어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이야기

# 교환학생을 가게된 이유
대다수의 교환학생을 가신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저도 언어를 배워야겠다, 

다른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동경도 있었고요. 



제가 스웨덴을 가게 된 것은 

학교 버디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덴마크 친구 때문이었어요. 



그 친구들이 얘기하는 자기 나라에 

대한 애정이나 여유로움 때문에 

북유럽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북유럽이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잖아요. 

그런 나라에서 살아보면어떨까 궁금했죠. 

스웨덴을 포함한 북유럽에서는 

모든 사람이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문제가 없다는 점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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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환학생 가기 전에 준비


저 같은 경우에는 영어 회화를 

제대로 준비한 적이 없었는데, 



교환학생가기 전 

학기에 학교 버디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노력했어요. 



운 좋게북유럽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도 많이 하고 

북유럽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렇게외국인 친구들과 

얘기도 하고 놀러 다녔던 게 

스웨덴에서 여러 친구들과 

친해지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또학교 교환학생 설명회에 

꾸준히 참석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기도 했죠. 



그리고 저는주변에 

저보다 먼저 Halmstad University에 

다녀 온 언니가 있어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많이 듣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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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중에 힘들었던 점 




아무래도 초반에는 

언어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여러 나라에서 온친구들이랑 

친해지고 싶으면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하는데 

처음에는 언어에 자신감이 없어서 그게 쉽지 않았어요. 



또그 쪽 문화는 자신의 의견을 많이 표현하는 편인데 

저는 초반에 그렇지 못해서 힘든 점도 있었어요. 

물론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중에는 제 성격도 많이 바뀌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그게 큰 어려움이었어요. 



그리고한번은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인대가 늘어나 정형외과를 갔었는데 

진료 한 번에 10만원이 넘게 들더라고요. 

학생 보험이 있어서 

돌려받긴 하지만 부담이 되잖아요. 

그래서 아플때 혼자 

견디려고 했던 적이 많았는데 



그렇게 힘들 때마다 

친구들에게 의지하면서 

이겨내기도 했구요. 



또북유럽은 외식비가 비싸서 

처음에는 마트에서 사서 

직접 요리하는 게 익숙지가 않았는데, 



나중에는 키친에서친구들이랑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게 

더 재밌어졌어요. 



가끔 같은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그 나라 음식으로 

저녁을 차려 주는 날도 있었는데 

외식은 잘못해도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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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은 나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

우선은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같이 살면서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고 올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어요. 



친구들과 주변 여행도 다니고, 

밤에 영화도 보고, 

바닷가에 오로라를 보러 가는 등등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이 많아요. 



또스웨덴은 복지 국가라서, 

사람들이 사는 걸 보면서 느끼는 게 정말 많았어요. 

그 시스템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요. 



또교환학생은 학생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에요. 

가고 싶은 나라를 선택해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되겠어요? 



학생이면 유럽 여행을 다닐 때 

여기저기 무료로 입장할 수도 있어요. 



또학교라는 틀 안에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것 같아요. 



그 안에서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건 당연하고요. 

한국에서보다 시간도 훨씬 여유로워서 

여행도 많이 다닐수 있었어요. 



유럽권 학교들은 

출석 점수가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여유롭게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었죠. 



저 같은 경우는 학기 중과 후를 이용해서 

배낭여행으로 유럽 23개국을 다녀왔어요. 



비영어권 국가에 갔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친구들과 

영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영어도 많이 늘었고, 

영어를 쓰는 것이나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두려움도 사라지게 됐죠. 

오히려 그런 게 너무 재밌어졌어요. 



더큰 차원에는, 

교환학생 동안 많은 문화를 접하고 

큰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니까 

작은 일에 덜 연연하게된 것 같아요. 

이것저것 배우고 싶다는 호기심도 많이 생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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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펙업 회원들의 고민을 풀어 DREAM



1. 교환학생 기간

 Q.서포터즈: 교환학생 적절한 기간은 어느정도 될까요? 

이 회원분은 반년과 1년을 고민중이세요! 

지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강지수님: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을 보면 

보통 반년이 많았어요. 

근데 반년은 아쉬움이많이 남더라구요. 

실제로 그런 아쉬움 때문에 

한 학기를 더 추가해 1년을갔다 온 친구도 있었고요. 



보통 제대로 그 학교에서 

공부를 해 보고 싶으면 

1년이 좋은 것 같다고 얘기해요. 



스웨덴이 너무 좋아서 

교환학생을 1년 하고 돌아왔다가 

대학원을 또 스웨덴으로 간 친구도 있었고요. 



반대로는맞지 않아서 

일찍 돌아간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서 적절한 교환학생 기간이라는 건 

본인이 직접 가봐야아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반년으로 신청하고 

자기에게 맞다 싶으면 한 학기 

추가 신청해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이 가능한 지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겠죠. 





여기에 여러 가지 현실적인 

여건도 같이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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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환학생 적절한 시기





Q.서포터즈:  생각보다 많은 회원분들이 

이 부분에 고민하고 계신 거 같더라고요...

어느 시기가 교환학생 가기 적절한 시기일까요?



A. 강지수님: 한국에서 취업을 하려면 

4학년 때는 학교에 있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긴해요. 



2학년 때까지 교환학생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3학년 1학기, 2학기쯤 가는 것이 많은 분들이 하시는 방법이고요. 



실제로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을 보면 

3학년이 가장 많았어요. 



4학년 때 교환학생을 가게 되시면 

스스로도 약간 불안할 수가 있지 않을까 해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본인이 교환학생에 있어서 뚜렷한 목표와 

확신만 있다면 4학년 때 가는 것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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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지막으로..교환학생을 고민하는 스펙업 회원들에게 한마디


외국에 나가 보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에게는 

교환학생을 추천해요. 



워홀이나 어학연수로 

외국으로 나가는 것 보다 

소속감도 많이 느끼게 되고, 



친구들이랑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거든요. 

공부를 하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인식도 좋은 편이고요. 



교환학생을 다녀오면 

시간이 촉박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학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교 공부의 연장선 느낌이기도 하거든요. 



저는오히려 너무 짧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들을 많이 만들고 왔어요.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회원님들이 있다면 꼭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