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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인터뷰> 대학생의,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을 위한 배드민턴대회

작성자 : 커리어셀 작성일 : 2018-09-13 조회수 :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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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 세종=글, 사진 진현우 기자] 배드민턴은 현재 국내에서 생활 스포츠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라켓과 셔틀콕이 있으면 동네 어디에서 실내, 실외에 구애받지 않고 친구, 연인, 가족들과 손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3회 맥스-고려대학교  전국 대학 동아리 배드민턴 대회(이하 고대배)'를 통해 친목과 교류의 장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약 25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그동안 각 배드민턴 동아리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번 대회가 더욱 특별한 것은 참여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회 운영부터 진행까지의 전반을 모두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담당했다는 점이다.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이하 KUSF)에서는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 모두에서 대회를 위해 손을 걷어부친 주역들을 만나봐서 이번 대회에 대한 소외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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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총괄 :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14학번 이용준, 조예린 학생


이용준(左), 조예린 학생


KUSF : 이 대회가 언제부터 시작했고 만들어진 계기 말씀해주십시오.
이용준(이하 이) : 재작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학부생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대학생들에게 배드민턴을 널리 알리고 싶은 계기로 대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KUSF : 이번 대회의 규모가 어떻게 되나요?
 : 총 27개 학교에서 257명의 선수가 참여하였습니다.

 

KUSF : 이번 대회가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서 진행하는 대회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운영이 되었는지 설명해주세요.
조에진(이하 조) : 먼저 저희 두 명이 총괄을 맡고 경기 운영팀, 기획팀, 이벤트팀, 총무팀 이렇게 여러 팀에서 학생들이 소속되어서 대회를 운영하였습니다.

 

KUSF : 제가 보았을 때도 이번 대회가 굉장히 수준이 높았던 대회였던 것 같은데 어떤 점에서 만족을 하시나요?
 : 저희가 이전 대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려고 했습니다. 홍보도 새로운 방법으로 진행하고 이벤트도 새로운 이벤트도 많이 준비했는데 참여하신 분들도 만족하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KUSF : 이번 대회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전체적으로 저희가 3회째 대회를 개최하면서 대회 운영에 시스템이 어느정도 잡혀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 아쉬운점은 폐막식 전에 귀가하시는 분들로 인해 경품추첨에 많은 시간이 지체가 되었던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사전에 미리 초지를 취해서 더 보완하면 폐막식까지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 2회 대회 때 보다 참여한 학생 숫자가 줄어들어서 아쉽지만 계속해서 문제점들을 참고 보완해서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고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계속해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KUSF : KUSF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희가 내년에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배드민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겠고 배드민턴에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대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조 : 내년, 내후년에도 저희 후배들이 대회를 잘 이끌어서 좀 더 탄탄한 대회를 성장했으면 좋겠고 많은 대학생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KUSF : 마지막으로 본인들에게 배드민턴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계신지 여쭤볼게요!
 : 제가 죽기 전까지 함께 할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 거의 인생이라고 볼 수 있죠. 배드민턴이 없으면 저도 없는 것처럼 10년 이상을 함꼐한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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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지원 담당 :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17학번 홍혜림



KUSF : CNS 동아리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홍혜림(이하 홍) : 저희 CNS 동아리는 국제스포츠학부 안에서 스포츠 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술 소모임입니다. 다른 학술 동아리처럼 의학공부 많이 하고 있고 대외활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의무 지원, 특히 선수 트레이너 관련해서도 많이 활동하고 있고 스터디 모임도 자주 가지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올해로 거의 1년 반 가까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KUSF : 오늘 배드민턴 대회에서도 의무 지원 담당하신거죠?
 : 그렇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1회(2016년) 대회 때부터 참여해 대회 의무지원을 나갔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작년에도 이 대회에 참여하였고 올해도 헤어핀(고려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과 함께 이 대회에 의무지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KUSF : 대회에 스태프로 참여하시면서 느끼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1학년때부터 참여하였는데 작년에는 처음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보니깐 어색한 점도 있었고 어려운 점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많이 하다 보니깐 어려움을 덜 느끼고 이제 좀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KUSF : 앞으로 본인 계획이나 원하시는 분야가 어떻게 되시나요?
 : 꿈은 선수 트레이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한계를 느끼고 있기는 하지만 선수들이랑 지내면서 마사지나 테이핑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의학적인 공부를 더욱 더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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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 셔틀콕 수거 담당 :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18학번 온성희, 정서원



KUSF : 오늘 어떤 역할을 담당하셨나요?
온성희(이하 온) : 오늘은 셔틀콕 선수들에게 나누어주면서 경기 중 망가진 셔틀콕을 수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KUSF : 오늘 대회에 참여하신 소감 말씀해주세요!
정서원(이하 정) : 힘들기도 하지만 정말 재밌게 참여했습니다.

 

KUSF : 학교에서는 어떤 직책을 맡고 계신가요?
 : ‘스마팅’이라는 소모임을 하고 있고 이번 대회에서는 총무팀에 속해 있는데 대회 전에 참가하는 학교, 학생들 명단과 지출 비용 내역 등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KUSF : 두 분 다 18학번이시니깐 대회에 처음 지원하셨는데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으신가요?
 : 원래는 경기운영팀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늦게 지원하는 바람에 총무팀으로 밀려났어요.(웃음) 그래서 내년엔 꼭 경기운영팀에 들어가서 봉사하고 싶습니다.
 : 저도 경기운영팀에서 하고 싶었는데 총무팀과 저가 생각보다 잘 맞는 거 같아요. 내년에도 총무팀에서 일해보고 싶습니다.

 

KUSF : 이번 대회를 진행하면서 느끼신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좋았고 전국각지의 대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런 대회에 선수로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대회 운영진으로 참가하면서 많은 점들을 배웠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출처 KUSF대학스포츠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929098&memberNo=1352526&searchRank=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