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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터뷰)20대 여성 대학생ceo창업가 LSJ컴퍼니 이서진대표,“회사를 세운 이유는?

작성자 : 커리어셀 작성일 : 2018-09-21 조회수 : 722

2017년 9월, 네이버 메인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순수익 2천만원 버는 대학생 24살 CEO"로 이슈가 되었던 LSJ컴퍼니 이서진 대표는 이화여대 관현악과 재학중이며,
음대 졸업 후 관련 직업 종사자 25명의 인터뷰를 수록한 음대진로관련도서<꿈을 찾는 음대생>에 이어, ‘진정한 나를 찾고 행복을 찾아 떠나는 20대들의 고민과 여러 직종에서 행복을 찾고자 다양한 도전들을 해나가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은 <20대가 20대에게>를 발간 . 2016년에 창업하여 2년차에 접어든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LSJ컴퍼니는 서울대 법대 출신 안세훈 변호사의 외부자문을 받고 있으며, 
10명의 팀원들로 구성된 스타트 업으로써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시켜준다는 모토로 원스톱 책출판 서비스를 주 사업 모델로 성장해왔다.
다양한 회사와의 M&A를 통해 사업분야 확장과 함께 아티스트양성,문화와 IT의 연결, 컨텐츠제작을 통해  국내외 유통망확장을 목표로 하는 엔터테인먼트회사다. VR사업과 교육 및 강연분야에까지 사업확장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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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J컴퍼니를 시작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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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꿈은 있다다만 그 꿈이 현실이라는 안개에 가려져 잊고 살 뿐이다스타트 업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보통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다만 그 안개를 좀 더 걷힌 채로 보는 사람이고조금 더 움직이고 용기를 낼 뿐이다나 또한 다를 바가 없는 사람 중 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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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중반여자여대 관현학과 라고 했을 때 당신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떠한가바이올린 케이스를 들고 다니거나클래식 연주회에서 연주를 할 것같은 검정색 정장을 입은 다소 여리여리한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가?(물론 전혀 다른 이미지를 생각할 수 있다.)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CEO와는 상관 없는 분야라고 생각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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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나는 스타트 업에 대해서 크게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었다초등학생 때부터 대학에 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던 아이였고공부의 압박에 눌려 살았던 아이였다끊임없는 학업의 경쟁 사이에서 공부는 내가 주체가 되어서 하기보다는 타의에 의해 해야만 했던 것이었고그러다 보니 내가 이렇게 했으니이렇게 받는 건 당연해라는 보상심리로 살아가는 일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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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결국 고2때는 입시 스트레스에 병이 나게 되었고마음의 치유와 입시를 위해서 피아니스트이신 어머니의 추천으로 콘트라베이스를 시작하게 되었다늦은 시작이었지만 음악에 줄곧 흥미가 있었던지라 기적처럼 원하는 대학에 붙게 되었고입학 후 진취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하지만 모두가 그렇듯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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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계열은 진로가 많이 제한적이다관현악은 특히 그렇다유학 후 오케스트라 입단 이라는 루트는 암묵적으로 공식화된 방향이기도 하다그러나 문제는 그 오케스트라 입단의 기회도 하늘의 별 따기라는 것이다그러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불안감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동시에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댄스동아리제자 연주회 기획팟캐스트 방송음악학원 운영,주변 지인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기회 마련 등 수많은 일들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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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쉼 없이 바쁘게 산 나에게 주는 포상 휴가로 23살에 홀로 미국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천운(天運)으로 줄리아드 음대생들과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우연찮게 나눈 그들과의 진지한 토론은 나에게 음대생들이 졸업한 이후 확실한 해답은 없는 걸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만들었고그 의문을 해결하고자 음대 출신 사회인들을 찾아가 무작정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감사하게도 많은 이들이 나의 의도를 좋게 이해해 준 덕분에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었고 그 덕분에 꿈을 찾는 음대생이라는 책이 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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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발간했을 때는 사명감에 한 것이 컸다정해진 진로로만 가는 음대생들에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처음에는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나의 진심이 세상에 통한 것일까 많은 음대생들의 공감을 얻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그런데 책만으로는 내 목소리가 많은 이들에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정관념은 한번 생기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특히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그렇다때문에 아무리 책으로 외쳐도 누군가에겐 허울 좋은 이야기에 불과하게 들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나마 현재 음대에 재학중이거나 졸업한지 얼마 안 된 사람들도 인식이 바뀌었다고 해도 여전히 구체적을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거나 정통 클래식만을 고집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물론 이런 상황가운데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있고그 가운데 안타깝게도 엉성한 조합의 음악들도 나오곤 한다웬만큼 유명한 연주자가 아닌 이상 그런 시도들은 시장에서 대부분 실패를 한다이러한 현실 가운데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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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고민가운데서 YOLO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YOLO족은 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나타난 것이라 생각한다이제 더 이상은 기존 틀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삶을 즐기고 누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여전히 문화예술계의 현실은 힘들다예술계에서 벌어지는 성범죄등은 이미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바이고인맥 유지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도 하며 권력자들은 그 인맥을 이용하여 후배들을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는데 이용하기도한다더구나 예술인은 노력에 비해 버는 수익도 너무도 적다그래서 흔히 예술인이라고 하면 많이들 배고픈 직업을 가졌겠구나 생각한다예술인으로서 부유하게 사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이러한 현실을 조금이라도 타개시키길 바라는 나의 마음은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나의 외침으로 책으로 나왔지만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든 생각은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었다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목소리가 커야했다.목소리가 커지려면 필요한건 어느 누구라도 나를 알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만큼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면 누구든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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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택한 것은 스타트 업이었다성공을 하자돈을 위한 성공이 아니라 꿈꾸는 자들이 꿈을 이룰 수 있고 그 가운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공을 하자라고 마음을 먹었고그래서 LSJ컴퍼니를 창설하게 되었고, LSJ컴퍼니는 공공의 이익을 실현해야하는 사명감을 가진 회사이다. "며 인터뷰를 마쳤다 



출처: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4928136&memberNo=29812558&searchRank=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