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전하는 사람들

매일매일 한 발자국씩 다가가는 나의 미래를 계획해 보세요.

[직업인] <인터뷰> 간호사

작성자 : 커리어셀 작성일 : 2018-09-28 조회수 : 592

안녕하세요?


여러 직업인들에게 그 직업에 대해 궁금할 수 있는 것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함께 공유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게시하는... 
그 첫 번째! 순서로 현직 간호사님께 인터뷰를 먼저 해보았는데요, 

전국 간호사들을 대표하여 한 인터뷰가 아니고, 
한 간호사의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이것이 간호사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미래에 간호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누는 것이니 참조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D 
그럼 후비GO~~~~!


<위의 사진은 인터뷰와 관계없는 사진입니다.>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취업도 잘 되고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간호학과에 가게 되었어요
막상 대학교에서 간호학을 배우다 보니 생각보다 어렵고 공부할 것도 많아서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일단 졸업을 하고 병원에 다녀보자는 생각에 간호사를 하게 되었어요.


주요 업무가 무엇인가요?

주로 의사가 내리는 처방에 따라 약물을 투여하는 것부터 활력징후 측정 등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들을 하고
특히 저는 외과병동에 있어서 수술 전후 처치 등의 일들을 하고 있어요


직무 수행을 위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인가요?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환자의 수는 많기 때문에 일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능력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의 환자의 질병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아는 것이 많아야 해요아는 것이 많은 만큼 보이는 것이 많고 환자의 상태 변화를 알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요.


전공과목 및 자격요건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3년제, 4년제 대학교 간호학과에서 졸업을 하고 국가고시를 통해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하면 간호사로 일할 수 있어요.

드라마와 실제 간호사의 다른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드라마에서는 보통 환자에게 문제가 생기면 의사들의 뒤에서 할 수 있는 일 없이 걱정하거나 수동적인 모습이 많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사가 낸 잘못된 처방을 걸러내기도 하고 의사가 도착하기 전까지 가장 먼저 나서서 처치를 시행해요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인가요?

처음 입원할 때는 걷지 못하던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회복해서 처음 걷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특히 직접적으로 감사하다고 표현을 해주실 때 보람을 느끼게 돼요.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3교대를 하고 거의 하루 종일 서있거나 움직이다 보니 체력 소모도 많이 되고 
너무 바쁠 때는 밥 먹을 시간도 부족해서 체력 보충을 할 수 없어 더 심한 것 같아요.


보수 및 일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대학병원 간호사로 일하다 보니 보수는 일반 종합병원에서 받는 것보다는 조금 더 많이 받는 편이에요
일할 때는 힘들지만 쉴 때는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쉴 수 있어 구분이 명확한 점은 좋은 것 같아요.


향후 직업에 대한 전망은?

환자 수는 늘어가고 간호사 수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간호사에 대한 수요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생각이 돼요.

그 외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사실 처음에는 저처럼 취업을 목표로 간호학과에 들어와 졸업을 하고 병원에 취직은 하지만 
막상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한 후에 그만두는 사람도 많아요대부분이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고 
자기와 맞지 않다는 이유가 큰데 오로지 취업을 바라보고 간호학과에 오겠다는 분들이 있다면 
간호사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고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바쁜 와중에도 간호사님께서 인터뷰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셨는데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