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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3D 피규어로 월 매출 2억원 실화?! '라돈'의 오서빈 대표를 만나다

작성자 : 커리어셀 작성일 : 2018-09-19 조회수 : 962

 

     

"창업이 두렵지는 않았어요. 빨리 제가 만든 것을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 싶었죠"


박사 학위, 대기업 취업 등 안정적인 길을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창업'을 선택했다. 초기 자본금 500만원. 그마저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련했다. 그녀의 나이 25살에 DIY 키트 연구소 '라돈'을 창업했다.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하기가 두렵지 않았냐고 물었을 때, '두렵지 않았다'고 말한  오서빈 대표. <루키들이 온다> 인터뷰 첫번째 주자인 라돈의 오서빈 대표를 만나보자.  

루키들이 온다(제공:라곰)
안정적인 길을 버리고 창업을 결심한 이유는?

안정적인 길을 갈지 내가 재미있어 하는 일을 쫓아갈 지 많이 고민했다. 섣불리 결정할 수 없는 사항이었다. 그래서 하나씩 경험해 보자고 결심했다. 석사 과정도 밟아 보고 해외에서 인턴으로 경험도 쌓아 보고 창업도 해봤다. 그중에서 나와 가장 잘 맞는 것이 창업이라고 생각했다.  

    

왜 'DIY 키트'를 선택했나?

창업을 했을 당시 다양한 아이템을 경험해 봤다. 그러면서 내가 고객이 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창업을 해야지 즐겁게 일 할 수 있겠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당시 바쁜 직장인들이 즐길 수 있는 취미 용품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DIY 아트토이 키트를 시작했다. 결국 내가 필요한 것을 만들었던 것이다. 

   

초기 자본금은 얼마로 시작했나?

500만원. 그것도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았다.  정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멘토링 부분이나 펀딩과 연결하는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  

   

그렇다면 지금 평균 월 매출은 어느 정도?

월 매출 2억은 최고 매출이며 평균 5천 정도. 앞으로 아이템이 많아지면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새로 구상하고 있는 아이템이 있다면?

반려동물 모형을 만들어서 키우고 있거나 키우고 싶은 동물을 색칠해 볼 수 있는 키트다.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견 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쪽에서 니즈가 많아서 북키트도 기획을 하고 있다.    

    

'창업' 선배로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요즘 주위를 보면 '이게 과연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인가?'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이런 고민이 생겼다고 바로 창업을 하는 것은 힘들 수 있다.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에 대한 확신이 생겼을 때 시작하면 좋겠다. 막연히 '창업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확실한 아이템이 있다면 '창업'은 인생에 있어 큰 경험이 될 것이다.

 

출처: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68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