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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대학’, 너는 누구니?_진로탐색의 중요성

작성자 : 커리어셀 작성일 : 2018-09-28 조회수 : 914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지만 고등학생들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대학 입시'가 한 발 더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사전에 정의되어 있는 ‘대학’은 국가와 인류 사회 발전에 필요한 학술 이론과 응용 방법을 교수하고 연구하며, 지도적 인격을 도야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대학은 더 이상 진리를 탐구하는 공간이 아닌 졸업 후 취업을 위해 맞춤형 인재를 교육하는 곳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고등학생들이 생각하는 '대학'이란 곳은 어떤 곳일까요?
   





고등학교 재학생 11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96.8%, 1073명의 학생이 대학 진학을 희망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들은 취업 또는 부모님의 권유 등 다양한 이유로 대학 진학을 희망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52.8%는 ‘대학에 꼭 진학해야만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필요한 학술 이론과 응용 방법을 학습하고 연구하는 대학의 사전적 정의처럼 학문연구를 위해 대학에 진학한다는 학생은 3.1%로, 고작 33명에 불과했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A 학생은 “모두가 다 대학교에 진학하고 있고, 주변에서도 대학교는 필수 과정이란 듯이 말씀하시니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과연 순수하게 대학과정을 공부하고 싶어 대학교에 진학하는 고등학생이 존재할까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그럼 고등학생들은 어떠한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할까요?
48.7%,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은 대학의 평판으로 대학을 선택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러한 기준 이외에도 대학이 위치한 지역, 대학 졸업 후의 취업 전망, 자신의 진로, 부모님의 의견 순으로 대학을 선택한다고 응답했습니다. B 학생은 “제 성적과 진로에 맞춰서 대학교를 선택하면 소위 말하는 인서울이 힘든 경우가 있는데 주변에서는 무조건 서울 지역 안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라고 하니 제 진로보다는 대학교가 어느 지역에 위치해있는지를 먼저 따져보게 돼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설문에 응답한 고등학생 1108명 중 과반수 이상인 59.4%가 아직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전공을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C 학생은 “사실 몇 달 전만 해도 대학교에 진학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어떤 학과에 진학을 해야 할지는 잘 몰랐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진로 상담 선생님과 진로심리검사 분석표를 보며 상담을 했는데 지금은 제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는 어떤 분야이고, 어떤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면서 저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되었어요.”라며 진로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처럼 미래에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 내가 잘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이에 맞는 전공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막상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알지 못하면 대학의 전공 선택이나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할 때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지만 각 학교에 계신 진로 상담 선생님과 함께 상담이나 다양한 진로심리검사를 통해 자신 스스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대학’은 어떤 곳인가요?




[출처] ‘대학’, 너는 누구니?_진로탐색의 중요성|작성자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