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자신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질환, 건강 염려증 고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와 Q&A로 알아보자!
사실 명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과거 질병을 심하게 앓았거나 생활사에서의 큰 스트레스 등이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17년 2,733명이 진단 받았으며,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며, 여성보다 남성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건강 염려증 환자들은 특징은 자신에게 병이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불안해한다는 점입니다. 의사의 말, 검사 소견, 주변 사람의 설득에도 믿음이 지속되며, 대부분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 소견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반복적으로 검사를 받으려는 경향을 보인다면 건강염려증을 의심해야합니다. 또는 건강정보를 지나칠 정도로 검색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거나 반대로 병원을 회피하면서 건강에 집착하는 사례도 드물게 있습니다. 질병불안장애 진단기준 1. 심각한 질병에 걸려 있거나 걸리는 것에 대해 몰두한다. 2.신체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있더라도 경미하다. 즉 건강한 상태이다. 3. 건강에 대한 높은 수준의 불안이 있으며 건강상태에 대해 쉽게 경각심을 가진다. 4. 지나치게 반복적인 검사를 받으려하거나 병원 진료를 회피하려 한다. 5. 질병에 대한 집착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 집착하는 질병의 종류는 변할 수 있다.
항상 동반된다기 보단 조현병, 망상장애, 강박증, 우울증 등도 함께 겪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반대로 우울증 증상으로 인해 건강염려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드립니다.
면담치료, 인지행동 치료, 약물 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병원 저병원을 다니는 닥터쇼핑을 지양하고 한 의사에게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으면서, 건강정보를 활용하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