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셀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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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를 중심으로
'살롱문화(salon)'가
퍼지고 있습니다.
살롱문화는
18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지성인과 예술가가 모여
토론을 펼치고 지식을 나누던
사교 모임을 뜻하죠.
요즘 젊은 층들은
돈까지 내며
대화의 장을 찾아
떠나고 있다는데요.
대체 무슨 모임일까요?
유료 독서모임 커뮤니티
'트레바리'는
투표를 통해 정한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눕니다.
서울 압구정·안국·성수에
트레바리 전용
'아지트'가 있죠.
새로 문을 연 성수 아지트.
기존 이 같은 모임들은
대부분 매번 다른 장소를
섭외했던데 반해
정해진 공간이 있어
모임유지가 수월합니다.
각계 유명인사들이
클럽장으로 나서
모임을 주도해
대화의 깊이를 더하죠.
트레바리 회원들.
4개월 단위로
시즌을 운영합니다.
클럽장이 있는 모임은 29만원,
없는 모임은 19만원입니다.
저렴하지 않지만
3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일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양옥을 개조해 만든 취향관.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취향관'은
취향이 맞는 사람이면
누구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살롱입니다.
양옥을 개조한 취향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영화·책·그림·술
마음 맞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죠.
3개월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가격은 45만 원.
하지만 그만큼
자유롭게 원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직장에서 1교시. 퇴근 후 2교시.
직장인 취미공유
커뮤니티 '2교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따분한
1교시를 끝내고
퇴근 후 일상 2교시를
찾으라는 뜻입니다.
정기 모임뿐만 아니라
하루만 모여 취미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도자기 체험·코딩·운동까지
분야가 다양합니다.
1~3만 원 정도로
취향에 맞는 사람들과
즐거운 2교시를 보낼 수 있죠.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페·인 우울증이라
부를 정도로
온라인 만남에 지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살롱문화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나건웅 기자/류혜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