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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몸비족(스마트폰 좀비)에게 나타나는 건강문제
작성자 : 커리어셀
작성일 : 2018-09-17
조회수 : 602
10여 년 전과 확연이 달라진 길거리 풍경. 바로 스마트 폰을 하면서 길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대표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과거에는 자신이 가는 길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걸었던 반면 현재는 스마트 폰에서 시선을 떼지 못해 고개를 푹 숙이고 걷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모습이 마치 좀비와 같다고 해서 생겨난 신조어 ‘스몸비족[smartphone zombie]’. 스몸비족의 문제와 이들이 겪을 수 있는 건강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인남녀 3809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성인남녀 40.6%에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사고날 뻔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스마프 폰 사용으로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례로 사고유형으로는 보행 중 인도에서 가장 빈번했고, 보행 중 횡단보도, 보행 중 사고가 전체의 57%였습니다.
그만큼 스몸비족의 보행중 사고는 빈번하게 나타나는 문제이며 이는 보행사고 뿐 아니라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서 몸 곳곳에서도 건강 문제가 나타나는 것을 설문 결과 알 수 있었습니다. -인크루트&두릿서베이-
과도한 스마트 폰 사용은 교통사고 문제 뿐 아니라 몸 곳곳 이상신호가 나타나게 됩니다.
<1> 목 디스크 (일자목증후군)
목뼈는 총 7개의 뼈로 구성되어 머리의 하중을 견디고 충격을 완화하는 C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 폰을 자주 보는 사람은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목이 앞으로 빠지고 어깨는 쭉 빼 거북이처럼 목이 일자형태로 변형이 됩니다.
이에 일자목은 디스크 압력을 제대로 분산할 수 없어 어깨와 목 근육이 자주 결리고 뻐근하며, 심한 경우 목 디스크로 이어지게 됩니다.
<2> 손목 질환 (손목터널증후군)
스마트 폰은 손바닥만 한 크기지만 양손을 사용해야 하는 탓에 손목이 과도하게 꺾인 자세를 지속하게 됩니다. 이 같은 자세를 지속하다보면 손목에 반복적이고 지속된 압력이 가하게 되며 이는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손목에서 눌리면서 저림과 마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에 ‘손목터널증후군’을 경험하게 되는데, 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20~#0대 환자는 2010년도에서 2015년도 약 20% 증가했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Self Physical Therapy Tests for Carpal Tunnel Syndrome
손목터널증후군은 처음에 손가락 끝만 저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손바닥과 팔까지 저립니다. 잠을 잘 때 통증이 심하고 아침에는 손목이 잘 움직이지 않고 뻐근하기 때문에 손과 팔의 충분한 스트레칭과 마사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스마트 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3>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스마트 폰 액정에서 나오는 청색광 일명 ‘블루라이트’는 불면증을 유발하는 새로운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뇌에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됩니다.
하지만 스마트 폰 화면의 밝은 빛을 오래 쐬면 멜라토닌의 생성과 분비가 감소해 생체리듬을 깨집니다. 노출되는 빛의 세기와 시간이 증가할수록 신체 각성 효과도 커지기 때문에 잠을 청하기 한 시간 전에는 스마트 폰을 멀리하는 것이 깊은 잠을 청하기에 좋습니다.
<4> 위장 질환 및 소화장애
최근 혼밥의 증가와 스마트 폰의 사용은 식사 모습까지 달라지게 만듭니다. 밥을 먹는 동안 시선은 스마트 폰으로 향해 있기 때문에 ‘내가 지금 어떤 음식을 먹고, 얼마나 먹었는지’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속식, 폭식, 과식을 하게 되면서 소화장애로 이어지게 되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위장 질환의 문제로 확대될 수 있어 스마트 폰을 하면서 식사를 하는 경우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이쯤 되면 본인이 스몸비족인지 아닌지 얼추 짐작이 가능할 것입니다. 허나 여부를 더나 지나친 스마트 폰 사용은 이미 직접 사고를 겪어나 건강이상을 앓기 때문에 사용자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스마트 폰 사용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참본정형외과 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