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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사 직원이 알려준 자동차 사고시 꼭 찍어야하는 사진

작성자 : 커리어셀 작성일 : 2018-09-17 조회수 : 568

자율 주행 자동차도 사고를 일으킬 만큼 자동차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조차 예측할 수 없습니다.그 사고가 경미할 수도, 치명적일 수도 있고, 자동차 대 자동차, 자동차 대 사람, 혹은 단독 사고나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도 일어날 수 있죠.

사고가 난 것도 골치 아프지만 사고 후 처리하는 과정도 꽤나 골치 아픕니다. 특히 자동차 대 자동차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상대 측과 과실 비율 분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요즘엔 블랙박스가 있어 거의 모든 증거가 수집되지만, 이 외의 것들도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사고 충격 부위 사진

1. 사고 충격 부위 사진


가장 먼저 사고 충격 부위의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차량뿐 아니라 상대 차량의 사고 충격 부위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사고 이후 고의로 추가적인 충격이 있었는지, 사고 당시 속도는 얼마였는지 등 다양한 정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충격 부위 사진을 찍어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2. 주변 도로 상황 사진


도로 주변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블랙박스가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예전만큼 크진 않습니다. 그러나 때에 따라 사진이 부득이하게 필요할 수도 있고, 블랙박스가 담을 수 있는 화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원거리 사진


사고 부위를 찍는 것만큼 원거리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블랙박스에선 차마 볼 수 없는 것들이 사진에 담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블랙박스보다 훨씬 많은 범위의 주변 도로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과실 비율 분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다각도에서 4~5장 정도를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바퀴의 방향


바퀴의 방향을 찍어두면 사고 당시의 이동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스키드마크, 오일이 새는 방향 등도 찍어두면 더욱 좋습니다. 과실비율 전에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 짓는 중요한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5. 블랙박스 유무


상대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찍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내가 피해자라면 말이죠. 블랙박스를 감추는 등 사고 당시의 상황이 담긴 영상을 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증거인멸이죠. 이 역시 사고 판정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블랙박스가 있으니 상관없겠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만으로 사고 상황과 정도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영상뿐 아니라 사진이 함께 있어야 사고 관련 파악이 용이하기 때문에 사진과 영상 모두 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난다는 것 자체만으로 매우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 사고 이후의 과정이 더욱 피곤하고 복잡하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보험사의 과실 나눠먹기 때문이죠. 이들의 부당한 먹이사슬에서 최대한 벗어나려면 객관적이고 정확한 증거 수집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출처 KCC오토 https://1boon.kakao.com/KCCAUTO/5b8ac8c4709b53000123c2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