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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직업] 진로교육 : 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
진로교육 : 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여러분이 알고 있는 직업은 어떤 것이 있나요?
또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많은 직업이 있을까요?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우리나라의 직업 가짓수는 1만 개가 넘어요. 정말 엄청난 숫자라고 할 수 있죠?
세상엔 정말 다양한 직업이 있어요. 그 직업들을 다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직업이나 진로 체험과 관련된 책을 읽고,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아요. 둘째, 직업 체험을 해 보는 것도 좋아요.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면 직접 소설을 쓰거나 글짓기를 해서 평가를 받아보아요. 요리사라면 내가 하고 싶은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셋째, 항공기조종사나 국제구호활동가처럼 체험하기 힘든 직업이라면 직업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도 좋아요.
직업을 선택할 때는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같다면 직업을 선택하기가 쉽지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과 내가 잘하는 일이 다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수가 되고 싶지만 노래 실력이 부족하거나, 농구를 좋아하지만 농구 실력이 부족하다면 말이에요. 이럴 때는 잘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잘하는 것이 바로 재능이에요. 잘하는 것을 꾸준히 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고, 그 결과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할 수도 있어요.
미국의 시카고 대학교 5대 총장 로버트 허친스는 ‘시카고 플랜’이라는 것을 만들어 대학생들에게 전파했는데요. ‘시카고 플랜’은 세계의 위대한 고전 100권 읽기와 책 속 롤모델을 찾아 연구하는 것이었다고 해요. 이 ‘시카고 플랜’이 시작된 뒤로 시카고 대학교는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세계의 명문대학으로 자리 잡았어요.
여러분도 시카고 대학교의 졸업생들처럼 자신만의 롤모델을 만들어 보는 것을 어떨까요? 나의 진로와 관련해서 좋은 업적을 남기고 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을 찾으면 돼요. 예를 들어 의사가 되고 싶다면 아프리카에서 치료도 못 받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이태석 신부님을 롤모델로 삼을 수 있어요. 롤모델을 정한 뒤에는 구체적인 자료를 모아야 해요. 롤모델에 관련된 영상, 인터넷 자료, 책, 백과사전 등을 보며 비전, 장점, 배울 점을 정리해요. 롤모델이 한 말 중에서 감동적인 말을 적어 수첩이나 책상 위에 붙여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롤모델 작성 방법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1. 롤모델을 찾아 사진을 붙여 보아요.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미래에 그 사람처럼 살고 싶나요? 있다면 그 사람이 나의 롤모델이에요. 롤모델을 찾았으면 사진을 붙여 보세요.
2. 롤모델이 가졌던 꿈과 비전을 적어 보아요.
롤모델이 가졌던 꿈을 무엇인가요? 나의 롤모델이 자신의 꿈을 통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도우려 했는지 적어 보세요.
3. 롤모델의 장점을 적어 보아요.
롤모델은 어떻게 비전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비전을 이룰 수 있었던 롤모델의 장점이 있을 거예요. 그것을 적어 보세요.
4. 롤모델을 통해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적어 보아요.
롤모델을 통해 꼭 배우고 싶은 핵심 단어를 세 가지 정도 적어 보세요. 뽑은 단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면 더욱 좋아요.
5. 롤모델에게 편지를 써 보아요.
먼저 롤모델의 사진 속 모습을 바라보아요. 내가 적은 롤모델의 비전, 장점, 배우고 싶은 점을 떠올리며 사진 속 롤모델과 대화해요. 이후 적은 내용과 대화를 참고해 롤모델에게 편지를 써요.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잘하는 게 한 가지는 있어요. 그걸 빨리 아는 사람도 있고 늦게 아는 사람도 있지요. 인기 있다고 이거 하고, 좋아 보인다고 저거 하고 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걸려도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게 좋아요. 틀림없이 여러분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예요.
